삼성SDI, 각형 전지 부상·매출 증가 전망 <미래에셋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각형 배터리가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부상, 매출 및 수익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고 내부 고객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갤럭시 시리즈에 사용되는 각형 전지는 2.0A 이상의 고용량 제품으로 단가가 높고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급형 울트라북에 채택될 수 있는 각형을 이용한 배터리팩도 새로운 성장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마존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태블릿을 출시함에 따라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출하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애플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영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보쉬와의 원만한 타결로 삼성전자가 SB리모티브 지분 100% 취득함으로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태양전지와 연계된 ESS 와 비상전력용 ESS가 초기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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