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국의료기기 업체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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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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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국 의료기기 업체의 지분을 인수해 현지의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24일 중국 현지에서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티엔롱(西安天陸科技有限公司)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티엔롱의 지분 49%를 획득, 2대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티엔롱'은 1997년 창업했으며, 중국 서북지역 최고 대학중 하나인 서안교통대학의 교수와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티엔롱은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체외진단기기 분야에서 주요 제품군과 연구개발(R&D)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초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인 헬스커넥트를 설립하며 국내 체외진단기기 전문 업체 나노엔텍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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