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털이' 가출 10대 3명 입건…"생활비 없어 훔쳤다"

  • '차털이' 가출 10대 3명 입건…"생활비 없어 훔쳤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청주 청남경찰서는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 안의 금품을 턴 김모(14)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2시쯤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오모(48)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에서 노트북 1대와 중국 돈 3000위안(한화 약 53만원) 등 1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두 달 전 집을 나와 공원과 PC방을 전전하다가 생활비가 없어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훔친 중국 돈을 태워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로부터 노트북과 외장형 하드 1개를 회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출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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