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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액티브 투어러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BMW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2 파리모터쇼에 첨단 기술과 미래 지향 철학을 반영한 컨셉트카와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들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 소형 투어링 모델인 컨셉트 액티브 투어러(Concept Active Tourer)와 순수 전기차 i3 컨셉트(i3 Concept), 전기스쿠터 C 이볼루션(C evolution) 총 3대의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컨셉트 액티브 투어러는 전장 4350m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BMW 고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했다. 이 차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구성된 eDrive 시스템을 탑재, 총 190마력의 힘을 내며 정지에서 100km/h까지 8초이내에 도달한다. 평균 연비는 20km/ℓ이며, 전기모터만으로 3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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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 컨셉트 인테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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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 이볼루션 |
i3 컨셉트는 획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동차의 인테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이 차는 순수 전기구동 장치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구성됐으며, 운전석 정면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천연 성분으로 처리한 유럽산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들어졌다. 시트의 가죽은 올리브 잎에서 추출한 태닝제로 균일하게 가공한 고품질 원단을 사용했다.
BMW 모토라드는 C 이볼루션(C evolution)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미래 이동 수단의 혁신을 제시한다. C 이볼루션의 전기 구동 장치는 연속출력 15마력과 최고출력 48마력을 발휘하는 등 일반적인 맥시(Maxi) 스쿠터 수준과 맞먹는 성능을 발휘한다. 소형 배터리는 주행 가능 범위가 무려 100km 이상이며 전기 충전소나 가정용 전원 소켓으로 충전할 수 있다.
신차 1시리즈 xDrive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적용한 120d xDrive와 M 135i xDrive가 첫선을 보인다.신형 디젤 기본형 모델인 114d도 공개된다. 이 차는 4기통 1.6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5마력, 평균 23.3~24.4km/ℓ의 고연비를 뽐낸다.
이외에도 혁신적인 BMW 커넥티드드라이브(BMW ConnectedDrive) 시스템과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해주는 고성능 M 퍼포먼스 액세서리가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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