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안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제9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정확충 및 세제지원 확대 △제작사와 유통사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콘텐츠산업 업종별 특성에 맞춘 진흥원 설치 △콘텐츠 업종별 제작지원센터를 통한 지원 활성화 등 공통 과제 4건과 세부과제 6건이 논의됐다.
세부과제로는 애니메이션산업진흥법 제정을 통한 산업 육성과 아케이드게임 산업 활성화 방안, 공연사업체 육성, 음악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방안, 중소방송제작사의 저작권 확보 방안, 캐릭터산업 불법유통시장 근절 대책 방안 마련 등이다.
이원섭 문화경영팀장은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는 콘텐츠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대선이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 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논의된 정책과제들을 각 정당 및 정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추후 개선과제를 도출해 국회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는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ㆍ학ㆍ연ㆍ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난 2009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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