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빨간불'…연간 이자 2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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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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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국가채무가 급증해 올해 이자비용만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서울시 1년 예산 수준으로 국민 한 사람당 국가채무 이자부담액이 43만원인 셈이다.

24일 기획재정부가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국가채무는 445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309조원이었던 데 비해 44% 넘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 이자도 급증했다. 지난 2008년 13조4000억원에서 21조5000억원으로 60% 넘게 늘어났다.

특히 국민 혈세로 갚아야 하는 빚인 적자성 채무 비중이 같은 기간 42.9%에서 49.6%로 늘어 국민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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