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린터 생산라인 중국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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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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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프린터 생산 라인을 중국으로 완전히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24일 경북 구미에 있던 프린터 라인을 지난달 중순께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있는 삼성산둥프린터법인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A3 프린터·복사기를 전량 중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인건비 절약 등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린터는 원래 중국 공장이 메인이고 현지에 협력사도 많기 때문에 이전하는 게 수순"이라며 "구미에 남아있던 일부 프리미엄 생산라인을 옮기는 것 뿐,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린터 라인이 있던 경북 구미 공장에서는 의료기기 부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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