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메리다의 마법의 숲' 사실적인 배경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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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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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영화 '토이스토리','업','월E'를 제작한 디즈니·픽사의 13번째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고대 스콜틀랜드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처음으로 시대극이자 인간의 세상을 소재로 선택한 제작진은 배경이 되는 스코틀랜드 현지를 답사해싿. 영화의 내용 속 등장하는 곰에 대한 전설 역시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전설을 듣고 재구성한 것이다.

사전 조사를 마친 제작진은 스코틀랜드의 촉감, 색감, 특유의 분위기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서 등장하는 공간은 시각적으로 매우 복잡하다. 제작사는 새로운 수준의 작업이 요구됐다.

세트팀은 중요한 공간이 되는 마법의 숲을 위해 7개의 숲을 만들었고 자작나무, 스코틀랜드 소나무 등 40종의 나무를 채워넣었다. 결과 초목, 잔디, 이끼, 바위가 더해져 어둡고 신비로운 숲이 탄생했다. 여기에 바위에 낀 이끼, 이슬방울, 안개 등 자연요소를 활용해 판타지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한편,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마법에 걸린 가족을 구하기 위한 천방지축 공주 메리다의 모험을 그렸다. 9월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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