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세대..출생아수↑ 황혼이혼..이혼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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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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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침체로 인구이동도 여전히 마이너스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황혼이혼이 늘면서 이혼건수가 증가했다. 또 출산할 수 있는 에코세대 엄마가 두터워지면서 출생아수의 증가율도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사 수요가 줄면서 인구 이동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혼인건수는 2만4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건(3.8%) 증가했다.

이혼은 1만2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건(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4만1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00명(5.0%) 늘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다.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과 더불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유권 통계청 인구동향과 사무관은 “ 베이비부머(1955~1963년) 세대의 자녀세대인 에코(1979~1985년)세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두텁게 나타나면서 출산율에도 영향을 끼친것”이라며 “아울러 혼인은 신고일수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 작년 7월보다 올 7월에 하루가 더 많기 때문에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혼건수 증가와 관련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황혼 이혼이 늘어 특히 50대 연령층의 이혼률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최근 결혼한 사람들의 이혼율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이동자 수는 5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만명(17%) 급감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사 수요가 감소하면서 인구 이동은 여전히 하락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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