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최근 유로존 위기 지속, 국내 내수시장 침체 등 세계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하반기 수출여건 파악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역 섬유수출이 부진한 것은 중국시장의 성장 둔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선진국의 섬유소비 침체 장기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대해 김재홍 실장은 섬유중심지인 대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 노력 등으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섬유 스트림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제품 고급화, 수출지역 다변화 등에 노력을 당부했다.
대구지역 섬유업계 대표들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대구 텍스타일 Complex’ 건립사업 등에 충분한 예산 확보와 유망 전시회 참가 확대, 수출 상담회 등 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김재홍 실장은 대구 전통시장인 ‘동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비자들과 장바구니 물가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실장은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함께 나누는 추석명절, 모두가 풍성한 추석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