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하토야마 전 총리가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베이징을 방문해달라는 중국 측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그가 "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국유화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방중은 옳지 않다" 밝혔다고 전했다.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개최예정이었던 기념식은 취소됐지만 하토야마 총리에 대한 초청과 중국 주요 인사와의 만남은 유지하겠다는 중국의 의사를 거부한 것.
일본 대기업 경영자 단체인 일중경제협회 역시 원자바오(溫家寶)총리 등 중국 지도층과의 만남이 무산되자 방중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제단체연합회 스미토모 화학의 요네쿠라 히로마사(米倉弘昌) 회장 등은 27일 중국을 방문해 중일 우호협력 관련단체 및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부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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