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현대백화점 "실속형 이색 선물세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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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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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옛날굴비 실속세트'

현대백화점은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 실속형 이색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지역 명품 식품으로 구성한 명인명촌·옛날굴비·왕사과 및 배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영광 옛날굴비 실속세트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 옛날굴비는 건조율이 30% 이상으로 일반 굴비(10%)에 비해 제작 기간이 보름 넘게 걸리고, 해동시 수분이 배출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굴비보다 육질이 쫄깃하고 수분량이 적어 육질이 단단하다.

더불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늦어진 추석으로 과일 수급 상황이 좋아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 현대 명품 썬플러스 왕사과·왕배 세트를 마련했다. 국내 전체 수확량 1% 미만에 불과한 사과 470g·15브릭스, 배 1㎏·12브릭스 이상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엄선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 가이드북에 '이야기가 있는 숨겨진 보물, 명인명촌'을 전면 배치했다. 모든 음식에 기본으로 쓰여지는 소금·간장·기름을 모은 미본(味本), 팔도 지역 장인의 특색과 개성을 담은 '삼도삼인(三道三人)', '이야기보따리' 등 모두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굴비·과일 등 명절 대표 상품부터 참기름·소금·간장 등 평범하지만 조리에 꼭 필요한 지역 명인상품 등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며 "불황을 맞아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품목과 물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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