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법원, 삼성 갤탭-애플 아이패드 디자인특허소송 “삼성측 특허침해 개연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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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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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과 애플 간 특허소송이 진행 중인 독일에서 삼성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안드레아스 비테 뒤셀도르프 법원 대변인은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 탭 5종이 자사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측의 특허 침해 개연성이 낮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요한나 브루크너 호프만 판사는 소비자가 삼성 갤럭시 탭을 애플의 아이패드로 착각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프만 판사는 삼성이 유럽 상표디자인청(OHIM)에 요청한 심판결과를 기다리며 휴정했다.

지난달 삼성은 회원국 전체의 상표와 디자인권을 관리하는 유럽 상표디자인청에 애플의 디자인 권리를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심판을 요청했다.

삼성과 애플은 상호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세계 30여국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등에서 삼성의 승소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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