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970선 하락 출발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4포인트(0.92%) 하락한 1973.07로 개장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84억원, 18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 185억1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2.97%) 증권(-1.65%) 건설(-1.44%) 철강금속(-1.32%) 기계(-1.1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0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대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2.03%) SK하이닉스(-1.75%) NHN(-1.64%) SK이노베이션(-1.5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67%) 등이 상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 부양책 효과가 미약할 것이라는 연준 인사의 발언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1.37포인트(0.75%) 떨어진 13,457.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30포인트(1.05%) 내려간 1,441.5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3.05포인트(1.36%) 하락한 3,117.73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