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 中 GDP 성장률 목표치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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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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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올해 중국 GDP 목표성장률을 7.5%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많은 금융기관들이 중국 GDP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사는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GDP 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의 GDP성장률은 0.5%p 감소해 7.5%로 하향조정 됐으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도 모두 0.5p씩 하락해 각각 2.0%, 2.5%, 2.1%를 기록했다. 이밖에 홍콩과 인도는 1%p씩 하향 조정돼 각각 1.8%, 5.5%를 기록했다.

S&P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미국의 더딘 회복세 때문에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국가들의 GDP 예상 성장률을 낮추게 됐다”며 “특히 한국, 일본, 싱가포르 같은 수출 주도형 국가는 미국, 유럽,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싱예은행(興業은행)도 3분기 GDP성장률을 7.4%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9월 PMI 수치가 반등한 것에 반해 계절적 요인과 고정자산 투자가 20%까지 떨어지는 등 장기적 불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궈은행(中國銀行)은 올 3분기의 GDP 성장률은 7.7%, 2012년 GDP성장률은 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올초부터 두드러진 수요부족, 비용상승, 기업영업이익 하락, 생산능력과잉 등으로 인한 저성장, 저물가의 ‘양저’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중궈은행 국제금융연구소는 전망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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