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가 교육과 과학기술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해 정부총지출 증가율 5.3%보다 2%p 높게 교육·과학 예산을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유아와 초·중등 교육부문으로 올해 38조5532억원에서 2조6388억원(6.8%) 늘어난 41조1920억원이 편성됐다.
3~5세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은 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지원을 확대 한다.
고등교육부문 예산은 올해 6조2207억원에서 1조109억원(16.3%) 늘어나 7조2316억원이 편성됐다.
이중 2조7710억원이 국가장학금 등 등록금 부담 완화에 쓰일 예정이다 .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 하는 데 쓰이는 예산은 1조3263억원에서 1조6200억원으로 늘었다.
과학기술 예산은 올해 4조1154억원에서 1493억원(3.6%) 늘어난 4조2647억원이 편성됐다.
이중 기초연구 진흥에 1조680억원에서 늘어난 1조85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공학분야 개인기초연구에 올해와 같이 8000억원을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여성과학자 및 지역대학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2200억원에서 2633억원으로 지원을 늘린다.
거대과학 기술개발은 3155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중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을 444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위성개발사업에 793억원을,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에는 850억원을 편성했다.
교과부 예산안은 정기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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