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인 대상 쇼핑 페스티벌 개최해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중국은련카드, 비씨카드 등과 손잡고 중국인 대상 쇼핑 페스티벌인 ‘走啊哟! 韩国! Go! 购’!(조아요! 한국! Go! 고우!)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중국 국경절(10월 1~7일)과 중추절(9월29일~10월1일)로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한 중국인관광객들의 쇼핑을 장려하고 쇼핑목적지로서의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走啊哟! 韩国! Go! 购! 중 走啊哟'는 ‘조아요’로 발음되며 “가자~” 의 의미로 “좋아요”와 “한국여행”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고, 购는 ‘고우’로 발음되며 ‘쇼핑’의 의미를 지닌다.

국내외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27일부터 12월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서울 명동의 중앙길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 등에서도 이벤트가 열린다. 은련카드를 통해 10만원 이상 쇼핑한 관광객이 부스를 방문해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거나 27일부터 12월27일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사진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총 4차례에 걸쳐 당첨자를 발표하며, 총 7인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2인 왕복항공권과 호텔숙박권을 증정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온라인 이벤트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웨이보’(http://weibo.com/zaikorea)를 팔로잉한 뒤 SNS를 통해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 올리면 11월27일까지 6명을 선정한 뒤 온라인 투표를 통해 그 중 3인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2인 왕복항공권과 호텔숙박권을 증정해 한국 여행의 꿈을 실현시켜준다. 아이패드 1대도 선물한다.

공사 서울시 중구청, 비씨카드(주), 중국은련(주) 등 3개사와 4자 업무협약을 10월 10일 체결한다. 이번 협 약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방안과 쇼핑과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한화준 팀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 페스티벌은 금년 사상 초유의 국경절 특수와 맞물려 중국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이 예상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이 쇼핑관광의 명소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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