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26일 경남 사천 시청에서 사천시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사천시 문화예술 및 사회복지 분야를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쓰이게 된다.
2002년 외국계 담배 회사로는 최초로 국내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면서 사천시와 인연을 맺게 된 BAT 코리아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해왔다. 2002년 공장 설립 시 약 1300억원을 투자하였을 뿐 아니라, 작년에는 공장 설비에 약 1000 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이를 통해 창출된 일자리는 400 여명에 이른다.
또한 BAT 코리아는 2002년 이후, 사천 및 경상남도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여러 기관을 통해 10년 째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사내 봉사 단체인 ‘한사랑회’를 통해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기적인 메세나 활동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200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최근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의 낮은 사회공헌활동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BAT 코리아가 우리 사천시에서 이러한 모범사례를 남기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이 멜드럼 BAT 코리아 사장은 “기업의 사회 공헌은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투자하고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투자활동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BAT 코리아는 사천시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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