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부터 복통 증세를 보였던 충북 제천의 모 고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판정을 받았다.
26일 충북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고열과 복통 증세를 보였던 제천 A고등학교 학생들을 역학 조사한 결과 병원성 대장균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증세를 보인 환자 51명 중 18명의 가검물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249명은 지난 5~7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51명이 지난 11~12일 설사와 고열,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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