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극동건설 1차 부도에 웅진그룹株 급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1차 부도를 맞았다는 소식에 웅진그룹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시52분 현재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전일 대비 11.45% 하락한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케미칼도 9.28% 하락했으며, 웅진코웨이 2.78%, 웅진씽크빅 8.15%, 웅진에너지 10.84%가 각각 하락했다.

웅진홀딩스는 극동건설에 지난달 180억원에 이어 지난 10일 225억원 등 1천억원 대의 자금을 지원했다. 극동건설이 최종적으로 부도 처리되면 웅진홀딩스가 극동건설의 차입금을 대신 갚아야 하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경영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극동건설은 지난 1947년 4월 28일 대영건설사로 설립됐으며, 1953년 4월 28일 극동건설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지난 2007년 웅진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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