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액 3000만원 넘었다"

[사진 =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모금함, 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지난 2010년 12월부터 서울의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된 기부함으로 모금해온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의 누적액이 3000만원 고지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모금함을 통해 올해 1~7월 1100만원(2만2689매)을 모금하며 누적 기부액이 올해 7월말까지 모두 3000만원을 넘겼다고 26일 발표했다.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시철도 역사마다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기부받은 일회용 교통카드 미사용 금액과 보증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사용하고, 카드는 지하철 운영기관에 다시 보내 재사용하는 제도다.

[자료 =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회수 현황, 서울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일회용 카드는 지난해 모두 3만3706매가 회수돼 월평균 145만8934원(총 1700만원)이 모금됐다. 올해 1~7월 월별 평균모금액은 166만5160원으로, 지난 해에 비해 14.1%가 증가했다.

기부를 통한 교통카드 회수 월평균 건수도 지난해 2809매에서 올해 1~7월 3279매로 16.6% 늘었다.

이병한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1회용 교통카드를 기부하지 않더라도 역사 환급기를 통해 언제라도 보증금 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1회용 교통카드 회수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를 통한 기부 현황, 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