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새 CFO에 골드만…조직개편 신호탄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인 포티넷(Fortinet Inc.) 출신의 켄 골드만(63)이 야후의 새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CFO 교체는 마리사 마이어 대표가 구글을 떠나 야후의 대표직을 맡은지 두달 만에 회사전체에 처음 선보이는 전면적인 조직개편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마이어 대표가 선택한 켄 골드만은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인 포티넷에서도 CFO직을 맡아 왔다. 골드만은 야후의 현 CFO인 팀 모스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날 22일부터 새로운 CFO직을 수행하게 된다.

모스는 지난 2009년부터 회사의 지나친 지출문제를 지적하며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들어갔다. 모스가 CFO로 일하는 동안 야후는 전반적인 수익 감소에도 이윤이 늘어나는 등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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