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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eQ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치야마다 타케시 도요타 부회장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도요타자동차(이하 도요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도쿄 오다이바 메가웹에서 열린 도요타 환경 기술개발 설명회에서 친환경 기술개발 진행 상황과 2015년까지의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 전기나 수소를 비롯한 대체 에너지의 이용 촉진에 의한 △연료의 다양화를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방안으로는 세계 최고의 최대 열효율을 추구한 신형 가솔린 엔진, 고성능 클린 디젤 엔진과 고효율 트랜스미션의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특히 2015년 말까지 무려 21개의 신형 하이브리드차(HV)를 투입할 예정이다.
연료 다양화 부문은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실현한 신형 전기차(EV) ‘eQ’를 공개했다. eQ의 전비 104Wh/km를 실현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 km, 최고속도는 125km/h 수준이다. 완전 충전에는 200V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수소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행하는 연료 전지차(FCV)와 히노자동차와 공동 개발 중인 신형 연료전지버스(FC 버스)의 투입 계획도 밝혔다.
차세대 2차 전지 분야의 전문 부서를 설치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도요타는 전고체(全固體) 전지의 출력 밀도를 대폭 향상시킨 최신의 전지 셀을 공개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충전의 편리성을 높이는 비접촉 충전에 대한 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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