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은 이날 오전 7시쯤 다마스쿠스 중심가 우마이야드 광장의 군 참모본부 청사 일대에서 2번 발생했다.
이번 폭발로 참모본부 청사는 불길에 휩싸였다. 폭발음은 주변 수km 거리까지 울렸다. 인근 건물들은 창문이 부서졌다.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은 폭발 직후 자동화기 등 총성이 들렸다고 밝혀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또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리아 공보부는 “폭탄 2개가 터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고 재산 피해만 있으며 보안 병력이 ‘무장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반군 측은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폭탄 공격을 잇따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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