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가족여행은 농어촌마을 축제로’

  • - 농식품부, 우수 농어촌 축제 33개소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수확의 계절인 가을. 황금빛 들판의 말들은 살찌고 풍성한 숲에선 살찐 밤송이가 떨어진다.

이와 같은 풍요로움이 녹아 있는 농촌에서 올 가을 가족여행은 보내는 것은 어떨까.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이런 수확의 기쁨과 함께 그 넉넉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어촌 축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부터 우수농어촌축제 33개소를 선정,지원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추석 이후에는 가을을 주제로 △충북 보은 하얀민들레마을 가을동화축제 △경북 상주 외남상주곶감축제 △경남 통영 섬 문화축제 △제주시 웃뜨르 문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 보은의 ‘하얀민들레마을 가을동화축제’는 작은 음악회·은빛 별축제·역사유물전·다시보는 혼례·오장환 문학제 등 마을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공연·문화 행사가 열린다. 또한 도자기 핸드프린팅과 역사 유물전, 달구지타기 등의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상주 ‘외남상주곶감축제’는 곶감을 활용해 겨울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곶감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 통영의 ‘섬문화축제’는 욕지도 개척 124주년 기념축제로, 해군 군악대연주·의장대 시범·거리 퍼레이드·골목길 옛 사진전 및 벽화·설치 미술전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고등어·활어 축제, 전마선 노젓기 대회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축제도 운영될 전망이다.

WCC(세계자연보전총회)의 생태·환경 체험장으로도 알려진 ‘제주시의 웃뜨르문화제’는 승마시범 및 체험·전통 숯가마·노천소성 등의 전통체험행사가 열린다. 문화행사로는 주민참여 압화전, 웃뜨르합창단 활동 등이 진행된다.

이들 축제는 테마에 따라 농촌 및 어촌 전통체험축제·자연경관축제·숲속음악회·풍등날리기행사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상세한 내용은 농어촌관광 전문 포털사이트인 웰촌 포털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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