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극동건설이 시행중인 사업장은 총 4개 2280가구, 보증금액 3280억원 규모다. 모두 분양이 완료됐고, 공정부진율은 4~10%로 정상적인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이 회사가 현재 시공을 맡아 진행중인 사업장은 총 8개, 2963가구(분양 2003가구)로 보증금액 5729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안동사업장, 죽전극동사업장 등 일부 사업장은 하청업체 부도 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사업장의 경우 골조 공사업체 부도 및 경암발생으로 공사기간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주택보증은 설명했다.
죽전극동 스타클래스 2단지는 공사비 조달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 단지는 24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로 7가구만 분양이 된 상태다. 시행사측은 공사기간이 지연되자 수분양자 동의를 얻어 사업기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업장들도 대부분 공정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공사 지연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벽산건설과 우림건설도 현재 분양보증 아파트 사업장 가운데 각각 4개 사업장(3008가구), 2개 사업장(1429가구)이 보증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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