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주중국> 한국속의 중국 커뮤니티

  • 재한 중국인사 수교 20년 한국에 바란다<br/>글 정리=아주중국 뉴스팀

◆ 한국과의 뜻깊은 인연 한중 소통을 위한 가교될 것
저우위보(周玉波) 인민일보 인민망 (주)피플닷컴코리아 대표이사

중한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시점입니다. 20주년은 중한 양국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이정표이기도 하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저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입니다. 지난 20년은 한국어학과 학생으로서의 4년, 한국어교수로서의 14년, 그리고 현재 양국간 민간우호의 가교역할을 맡은 언론인으로서의 삶 2년과 거의 정확하게 궤를 같이 해 왔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이렇게 한 개인의 삶과 운명은 역사의 흐름에 편승되어 결정되는가 봅니다. 참 행복합니다. 이제부터 중한 양국간 소통의 미학을 저희 인민망 한국어판(kr.people.com.cn)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 향후 20년은 질적인 비약 전망
김부용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한중 양국은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기에 충분한 비약적인 경제협력을 이루어냈다. 현재 중국이 한국 제1의 수출대상국이요 수입대상국
이라는 점이 이를 잘 대변해준다.
향후 20년은 이러한 양적인 관계발전이 질적인 비약으로 이어지는 시기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관계가 오해와 갈등을 멀리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가려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양국 정부 및 민간차원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이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을 계속하기를 바라고, 또 믿는 바이다.


◆ 문화 예술교류로 또 한단계 격상되는 한중관계
선샤오강(沈曉剛) 주한 중국문화원 원장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한 해이다. 경제관계도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중한 양국간의 우호교류는 문화 예술분야의 교류를 매개로 해서 깊고도 두텁게 발전해왔다. 중한 양국은 옛날 부터 문화적 전통도 유사하고 친밀감도 각별해 수교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눈부신 교류발전을 이뤄냈다.
이 때문에 문화 예술을 바탕으로 양국은 국가와 국가, 국민과 국민 간의 평화 공존이라는 끈끈한 유대를 맺어왔다. 중국문화원은 한중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한국 예술인과 중국 예술인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행사를 꾸준히 열어 우호증진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의 문화 예술과 정신문화의 산물을 알리는 노력을 배가해 나가면서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


◆ “중국 관광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겠다”
허잉(何潁) 총영사

한중수교 20주년의 해인 올해는 한중 우호교류의 해로써 중국 관광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면서 중국국민을 보호하는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재원과 유학생 등 모든 분야 중국인과 화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화교들의 경우 한국 국민과 똑같이 대대로 납세를 해 경제발전에 기여를 하고 영주권을 취득했지만 65세가 되어도 노인복지카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처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국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문화, 관광 등 포괄적이고 친화적인 행사를 통해 한중 우호를 증진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두터운 신뢰로 더 낳은 미래를 열어야
리뱌오(李彪) 건설은행 서울지점 대표

우선 한중 양국수교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난 20년간 한중 양국은 고속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양국 간 교역액은 매년 평균 두 자릿수로 증가해 현재 양국 간 교역액은 2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현재 양국 관계는 질적 양적 발전을 이뤄내고 있지만 일부 갈등이 병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향후 양국이 더욱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상호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 아래 양국이 향후 20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한국에 진출한 중국 금융인으로서 앞으로 한국 정부와 더 많이 소통하고 교류하길 바랍니다.


◆ 주한 중국인 영사 보호업무에 한국 정부 적극 협력해주기를
텅안쥔 주 광주 중국 총영사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문화가 상통하며 유구한 교류의 역사를 자랑한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은 올해 한중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으며 정치, 통상, 문화 협력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
양국 관계의 발전과 인적 교류가 늘어나면서 중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과 국제결혼을 한 중국출신 다문화 가정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해냈다. 또 한중 간의 항공 및 해상 노선 부족 문제와 중국인 관광객의 숙박시설, 식당, 면세점 사용 등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 등도 한국 당국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 수교 20년 한중, 상생의 가까운 이웃
강광문 서울대 법대 조교수

한중 수교 20주년 축하드립니다. 가깝고도 먼 두 나라가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한중 양국은 서로 필요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가까운 이웃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최대의 무역파트너와 대외투자국으로 부상하였고 한국 국내에는 이미 7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교류와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양국 간에는 이런 저런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양국의 국민들은 이를 함께 힘을 모아 지혜롭게 해결해 나 갈 것이고 양국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게 될 거라 굳게 믿습니다.


◆ 한중 양국간 무비자 시대가 열리기를
김영산 남방항공 서울지점 이사

한중수교 20년을 맞이하여 짧은 시간 동안 중한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룩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보냅니다. 수교 20년간 양국의 하늘길이 열리면서 많은 사람이 양국을 왕래하면서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으며 특히 최근의 비자 완화조치는 양국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한중 간에 무비자 시대가 열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희망합니다.


◆ 민간 외교관으로 양국 우의증진에 기여
이미옥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한중 수교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중국 유학생으로서 이례적으로 고등학교, 대학교뿐만 아니라 대학원 석·박사까지 거치는 긴 유학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문화, 언어, 사상 모든 것은 이미 제 삶에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끼쳤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한·중 수교 20년 동안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많은 교류가 이루어졌지만 중국 유학생들 또한 두 나라사이에서 크고 작은 교량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긴 세월 동안 한국이 저에게 보여준 따뜻한 ‘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깊숙이 침투하여 두 나라 사이에서 진정한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 또한 중국 유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합니다.


◆ 중국 동포를 끌어안는 교포정책이 시급하다
정인갑(鄭仁甲) 전 청화대교수 황화문화원 원장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다. 따라서 중국 조선족동포가 대거 한국으로 들어온지도 20년이 되며 지금은 60만명에 육박한다.
한국정부는 조선족 동포의 증가에 따른 체계적 대비에 소홀했으며 일관되고 올바른 정책도 부재했다. 첫째, 전문관할부서가 없다. 재외동포를 어느 부서에서 관할하는가? 전문적인 관할부서가 없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전면적이며 과학적으로 관할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 부서
가 시급히 정해져야 한다.
둘째, 전문 관할법규가 없다. 700만 해외동포가 있으며 국내에 입국하여 장기 체류하는 중국동포만도 60만명에 육박하는데 재외동포법이 없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셋째, 한국정부와 사회가 중국동포를 너무 차별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지속돼 중국동포와 한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면 큰 사회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은 한중관계와 남북통일에도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 한중 양국 민간교류 발전에 힘쓸 계획
왕쥔린(王俊霖) 펀더우 코리아 대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두나라의 경제협력과 우호 교류에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한중 양국관계가 수교 20주년 성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저희 ‘펀더우짜이한궈’는 한중 양국의 민간교류증진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한중 우호교류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회사 사업이 크게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 중국계 은행들 영업 환경개선에 힘써주기를
최기천(崔基仟) 공상은행 서울지점 대표

지난 20년 간 중한 양국 금융경제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그 동안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많은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다방면에서 협력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양국 간 경제교역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금융 영역에서도 양국이 더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발전을 모색하길 바랍니다.


◆ 인적교류 1000만명 시대 준비 나서자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류하이성(劉海生) 지국장

올해는 ‘중한 수교 20주년’이자 ‘중한 우호교류의 해’이다. 또한 ‘한국방문의 해’로 여수 세계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중한
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한 우호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하여 ‘2012 즐거운 웰빙 여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의 주요 역할은 한국에 중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중한 양국의 수교 20주년
을 맞이하여 앞으로 중한 양국 정부와 민간 관광 교류활동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머지않아 양국의 인적 교류 1000만 명 시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한 양국 관광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한다.


◆ 인적교류의 가교로 양국국민간 이해증진에 기여할 것
중국국제항공 쉐쥔(薛均) 지점장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중한수교 이후 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양국간 교류증진을 위한 하늘 다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
다. 중국국제항공은 중한 수교 후 얼마되지 않은 1995년 1월 서울지점을 설립했고, 1996년에는 부산지점을 개설하는 등 한중 수교 이후 양국협력의 하늘다리의 역할을 해왔다.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인 직원,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이미 많은 한국 고객을 확보한 상태
다. 중국 국제항공은 한국 각지의 지방정부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해 한국 전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국 인적교류의 교량으로 양국 국민들간의 교류확대 및 이해증진에 기여해나갈 것이다.


◆ 제주도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도울 것
장신(張欣) 주 제주 중국 총영사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인 제주도의 주 제주 초대 중국총영사로 임명 받게 돼 영광으로 생
각한다.
8월 24일 한중수교일을 기념으로 앞으로 제주도 수역에서 중국어선 마찰 문제를 비롯한 재난구호 등 문제를 상생과 우호협력에 바탕을 두고 적극 처리해나가는 한편 한중 양국 간의 경제 및 관광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제주도민들이 관광특수를 누리도록 중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중관계의 우호증진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다.


◆ 샤먼과 한국은 윈-윈하는 동반자
샤먼(廈門)항공, 쉬제(徐捷) 서울지점장

한중 수교 이후 20년 동안 양국의 협력이 긴밀해 지면서 관광 등 인적 교류도 점차 빈번해지고 있다. 아시아로의 비상을 꿈꾸는 샤먼항공에게 한국은 이제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현재 대한항공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더 많은 한국인들에게 샤먼의 아름다움과 골프, 관광 등 휴양지로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샤먼 여유국이 한국 여수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샤먼을 소개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윈-윈 할 수 있는 협력의 장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 중국 조선족 동포에 대한 지원과 배려 절실
이경원 LG전자 과장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의 뜻 깊은 한 해이다. 수교 후, 양국은 꾸준한 동반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간 견해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리안 드림’이라는 한국 열풍은 우리 중국 동포들에게 富를 창조하는데 일조를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동포 공동체가 와
해되어가는 후유증도 남겼다. 중국 현지 동포에 대한 교육 지원과 한국속의 동포에 대한 배려는 향후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데 큰 힘이 될것이다.
중국 조선족 동포로서,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 슬로건에 알맞게 양국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협력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한중관계 또다른 20년도 화합과 신뢰
예동근 국립부경대학교 조교수

한국사회에서 중국 담론 20년의 키워드는 “중국 기회론”과 ”중국위험론”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한 양국관계가 이제 20세의 에너지 넘치는 청년의 관계로 발전한 만큼, 향후 20년은 신뢰와 경험을 쌓는 20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
다. 청년시절은 소년시절보다 기회와 위협이 더 큰폭으로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럴수록 냉정하게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하며,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하는 경험을 축적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20년을 “중국 화합론”과 ”중국 신뢰론”으로 바라보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 수교 20주년은 양국 통상 무역발전에 큰 전환기 될 것
취빈(瞿斌) 옌청경제기술개발구 한국공업단지 서기

올해 맞은 한중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한중 양국이 앞으로 상호간에 보다 발전적 이익이 되는 관계로 나가는 동시에 경제 통상 무역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기초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돼 감회가 남다릅니다.특히 중국 장쑤성의 옌청(鹽城)개발구 한국산업단지는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풍부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 중국국민과 한국국민 간의 이해와 우호협력의 깊이를 더하고 한중 통상협력에도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옌청 경제기술개발구는 앞으로도 한국기업의 중국 투자진출에 있어 양호한 조건을 제공하는데 열성을 다할 것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