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10년이고, 사업비는 7조원 상당이다.
제주도가 작년 말 수립한 ‘제2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토대로 마련한 중장기 계획으로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국제자유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사업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등으로 1차 계획과 연계해 지속 추진한다.
2차에서 새로 선정된 전략사업은 제2 첨단과학기술단지, 오션마리나시티, 복합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사업 등이다.
그밖에 관리사업인 휴양형 주거단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지원사업도 확대했다.
예산은 핵심사업 3조3920억원, 전략사업 1조9860억원, 관리사업 1조6060억원, 도민지원사업 560억원 등 약 7조원이다.
이 가운데 1조4810억원(21%)은 공공부문에서, 5조5590억원(79%)은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하게 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2차 시행계획을 계기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가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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