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규모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대형 프랜차이즈 외에도 실속 있는 중소 브랜드를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수프&베이글 전문점 ‘수프앤베이글’은 수프와 베이글 메뉴를 핵심으로 한 아침식사 브런치 전문점이다.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이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침’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작은 매장으로도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카페 형태지만 일반적인 카페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커피가 아닌 수프(soup)와 베이글이란 저칼로리 건강 식단을 내세워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 학생, 여성들을 위한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매일 아침 끓이는 수프와 천연 효모를 사용해 만든 베이글 등 모든 메뉴는 웰빙코드로 개발된 것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샌드위치, 와플, 스콘, 브라우니, 샐러드 등 다양한 20여 종의 디저트 메뉴와 커피, 주스 등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커피전문점 ‘타미하우스’는 테이크아웃은 물론 배달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인기를 얻고 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전략이다.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강조해 작은 평수의 매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상권을 최대한 활용한다.
여기다 가격적인 거품을 걷어내 메뉴를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는 2000~3000원대,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와플 등 각종 먹을거리는 3000~5000원 선으로 저렴하다. 6000원이면 모든 식사와 음료까지 완벽하게 가능하게 한 세트메뉴는 실속파 소비자층에게 어필하며 매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명태요리 전문점 ‘장치봉의 맵꼬만 명태찜’은 최근 명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웰빙 요리 음식점으로 손꼽힌다. 찬 바닷바람에 수분을 70% 정도로 말린 명태를 사용해 꼬들꼬들한 특별한 식감으로 까다로운 미식가들까지 매료시켰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명태콩나물찜과 명태매운탕, 명태맑은탕, 명태알찜, 명태식해수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한 전문 명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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