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도 反이슬람 영화 접속 차단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터키 법원이 26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이슬람교도를 들끓게 한 반(反) 이슬람 영화의 인터넷 접속 차단을 명령했다.

이에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25일 반이슬람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의 접속을 막을 방법을 찾으라고 관리들에게 명령한 바 있다.

터키 통신부도 구글과 구글 소유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이 동영상을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이 영화 때문에 이슬람권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나 수십명이 숨졌으며 여러 나라가 인터넷에서 이 영화를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