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존 불안감 확대되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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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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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총파업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국 불안감 확대로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2% 급락한 3414.84로 장을 끝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00% 하락한 7276.5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1.56% 떨어진 5768.09로 마감했다. 스페인 증시는 3.92%나 폭락했고 이탈리아 증시도 3.29% 떨어졌다.

스페인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시위를 비롯해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분리 독립 요구, 안달루시아 지방정부의 구제금융 신청 검토 보도가 악재로 작용한데다 그리스에서 총파업까지 벌어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노총의 24시간 파업으로 전국이 마비됐다. 이들은 그리스 정부의 긴축 재정을 거부하며 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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