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실적 연착륙 기대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3분기 실적 연착륙이 가능하고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나타났던 유통 재고 확충 수요가 없어 2분기보다는 떨어질 것”이라며 “매출액은 ‘팔팔’ 등 신제품 효과와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348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33억원을 기록해 실적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은 수출 부문의 확대와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한 5924억원이 예상된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은 3.1% 증가가 예상되며, ‘아모잘탄’ 수출 물량 증가로 수출 부문은 23.7% 증가한 980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4.5% 증가한 18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2.1억위안이 예상되며,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4% 성장한 9.5억위안으로 전망된다”며 “북경한미는 수익성보다는 외형 확장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지만, 연간 영업이익률이 15% 수준은 가능하기에 여전히 뛰어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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