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우(새누리당) 의원이 27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2012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장애인을 의무고용하지 않아 올해 신고한 부담금이 59억6300만원에 달했다.
장애인을 의무고용하지 않고 돈으로 떼운 셈이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납부한 산하기관 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지식경제부(33곳)였고, 교육과학기술부(32곳), 국토해양부(13곳), 국무총리실(12곳) 순이었다.
신고한 금액을 보면 교과부 산하 기관들이 총 28억8300만원으로 제일 많았고, 지식경제부 산하기관(9억3100만원), 국토해양부 산하기관(4억1300만원), 총리실 산하기관(1억8000만원) 순이었다.
부담금을 가장 많이 내야 하는 공공기관은 서울대병원(8억1200만원), 중소기업은행(4억4300만원), 전남대병원(2억5700만원) 순이었다.
전체 145개 공공기관이 신고한 59억원 중 국립대병원이 11곳(총 19억1800만원)을 차지해 32%나 됐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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