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이후 방향성에 베팅할 때 <동부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부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발표 시즌 동안 지나간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9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실적 개선 추이를 확인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2.4조원, 영업손실 546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PC 수요로 인하여 DRAM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신 연구원은 “9월 이후NAND 실적 개선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영업손실 560억원)는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현준 연구원은 “오는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는 Windows 8의 출시는 침체돼 있는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Tablet PC의 장점인 이동성, Touch UI 및 Note PC의 장점인 컴퓨팅 파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PC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GB급 모바일 DRAM, 128GB이상의 SSD의 장착으로 DRAM과 NAND 수요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억대 시대에 접어든 Tablet PC와 함께 모바일 DRAM 수요를 더욱 증가 시킬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체들이 모바일 DRAM의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PC DRAM 수급 개선도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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