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용돈' 여기에 넣어볼까…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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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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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어린이·청소년 특화 예적금 출시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추석 연휴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집안 어른들로부터 적지 않은 용돈을 받게 되는데, 기왕이면 어려서부터 돈을 잘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각 시중은행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에게 특화된 금융상품을 출시했으므로 이런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농협 등 주요은행들이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제공 등의 혜택이 담긴 어린이·청소년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KB 주니어Star 통장·적금·체크카드'를 내놨다. Star통장은 일정조건을 갖췄을 경우 결산기 평균잔액 중 50만원 이하까지 연4.0%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고객이 쓰고 남은 용돈이 3만원 이상이면 지정일자에 Star적금으로 자동이체하는 스윙서비스도 제공된다. 학자금 등 목돈마련에 적합한 Star적금과 영화, 놀이공원, 편의점 할인 등의 혜택이 담긴 Star체크카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어린이 금융상품으로는 '우리 토마스 통장·적금·예금'이 있다. 토마스통장의 경우 토마스적금으로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거나 '우리아이사랑카드'를 결제계좌로 지정하면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1% 금리를 제공한다.

복리형 상품인 토마스적금은 1~5년 연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토마스정기예금은 가입금액별로 차등금리가 적용된다. 패키지로 가입한 고객 중 매월 60가족을 추첨해 '이달의 가족 여행'에 초대한다.

신한은행은 청소년 및 아동을 위한 틴즈플러스통장, 키즈플러스통장·적금 등을 출시했다. 틴즈플러스통장은 ▲365일 신한은행 CD/ATM 인출 수수료 면제 ▲용돈관리 서비스 ▲평생계좌번호 서비스 ▲틴즈 플러스 체크카드 우대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키즈플러스통장의 경우 신한은행 CD/ATM 인출 수수료 면제, 스윙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키즈플러스적금은 거래형태에 따라 최대 연 0.6%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대표 어린이 금융상품은 '하나 꿈나무 적금'으로 ▲저축왕(연 0.2%)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0.2%) ▲만기 자동재예치(0.2%) ▲희망대학입학 축하(연 2.0%) 등 우대금리 혜택이 특징이다.

외환은행 '꿈 가득한 적금' 역시 ▲예금거래신청서에 꿈 기재시 0.2% ▲당행에 가족고객 2명이상 등록시 0.2% ▲계약기간 36개월 0.2% ▲다자녀 가정 2명 0.2%, 자녀 3명 이상 0.3% 등 우대금리 혜택이 풍부하다.

농협은행의 '신난다~ 후토스! 어린이통장'은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2.5%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적립식통장은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입출식과 적립식에 같은날 가입하면 입출식 통장 적용금리는 연 3.0%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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