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국립공원 단풍구경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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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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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난 25일 첫 단풍이 든 설악산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전국의 유명산이 붉게 물들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단풍 구경에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75곳을 소개했다.

10월 중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설악산의 경우 한계령∼중청(7.8㎞, 5시간 소요), 백담사∼중청(12.3㎞, 7시간30분) 등 6개 탐방로가 단풍 감상에 최적이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특히 유명한 내장산의 경우 10월25일께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공원입구∼내장사(3㎞,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1.8㎞, 1시간) 등 5개 탐방로를 추천했다.

지리산의 단풍은 18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8㎞, 3시간30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 10곳에서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상배 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단풍시기는 산 정상부분과 아랫부분이 10일 이상 차이가 난다”며 “사찰 중심의 완만한 탐방로를 선택하면 가족단위 단풍나들이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별 단풍 탐방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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