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법인 10곳중 6곳 ‘상시근로자 4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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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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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당 정부보조금 누계액, 농어업 각각 0.2%, 33.7%↑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지난해 농어업 법인의 약 66%가 상시근로자가 ‘4인 이하’인 영세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의 2011년 기준 농어업법인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규모가 ‘4인 이하’인 법인의 비중은 약 66%로 농업법인(66.5%)과 어업법인(65.4%) 대부분이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당 정부보조금 누계액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농업법인당 정부보조금 누계액은 4억260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어업법인당 정부보조금 누계액은 4억243만원으로 전년대비 33.7%나 상승했다.

법인당 종사자수는 농업법인이 6.9명, 어업법인이 6.5명으로 비슷한 규모다. 농업 법인에서 일한 근로자는 모두 6만6907명으로, 이중 4만7047명(70.3%)이 상시근로자, 1만9860명(29.7%)이 임시˙일용근로자였다. 어업법인 종사자수는 모두 4885명으로 전년에 비해 0.1% 감소했고, 법인당 3293명(67,4%)이 상시근로자, 1592명(32.6%)이 임시·일용근로자였다.

농어업법인은 1만1694개로 전년대비(1만515개) 1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업법인은 1만871개(93.0%)로 전년대비 11.6%, 어업법인은 823개(7.0%)로 전년대비 6.2% 늘어났다.

농업법인당 경영경지면적은 10.5ha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농업법인당 경영경지면적은 10.5ha로, 논 경지면적 감소에 기인했다. 어업법인당 양식장 시설면적은 4.1ha로 전년대비 8.9% 줄었다. 양식장 시설 면적은 1,519ha, 어업법인당 양식장 시설면적은 4.1ha이며 패류, 해조류 양식 감소에 기인했다.

유통판매를 주로 하는 농업법인의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농업생산을 주로 하는 법인은 35.1%이며, 유통판매는 24.6%, 가공판매는 18.5%로 나타났다. 어업법인에서도 유통판매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어업생산을 주로 하는 법인이 46.1%이며, 가공판매는 24.2%, 유통판매는 23.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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