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데다가 오후부터 업무가 사실상 끝나는 직장이 많아 오후 3시 이후에는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이 5시간50분, 대전 2시간50분, 광주 4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목포 4시간50분이라고 전했다.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에서 안성휴게소까지 16.62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km대로 서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구간의 소통은 양호한 편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역시 마산 방향 낙동분기점에서 상주터널 북단까지 6.53km 구간에서 30km대로 차량속도가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간의 소통이 원활하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는 막히는 구간 없이 차량 흐름이 수월한 상태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차량 19만7000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약 45만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귀성이 시작되면서 일부 구간에서 조금씩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후 3시 이후 정체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새벽에 출발하는 차량 때문에 정체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