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베트남 신용등급 B2로 강등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B1에서 B2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적정등급에서 5단계나 낮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기업대출 축소 요인으로 작용한데다 건설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경제성장이 둔화됐다.

무디스는 “베트남 금융시스템의 약점이 재정적자 심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베트남의 중기 성장률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도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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