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의원(순천·곡성)은 27일 보도 자료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순천에 건립을 추진해온 화상경마장 사업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사업 철회를 최종 결정하고 마사회에 통보했다”밝혔다.
순천 화상경마장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마사회가 추진하다 도박폐해를 우려한 지역사회의 반발로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 4월 농림부가 사업을 재승인하며 사업을 재개하였다. 이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또한 사업을 재승인 하는 과정에서 마사회, 농림부, 순천의 업체 등의 관계자들에 뇌물공여 수수 비리가 불거져 나오며 사법처리 된 바 있다. 이에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 사업 철회를 권고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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