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GEM(글로벌 이머징 마켓) 주식형 펀드에서 3주만에 순유출이 발생했다. GEM 펀드 이외 신흥국 지역 투자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반면, GEM 펀드에서 자금 이탈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EM펀드의 나홀로 자금 이탈은 LTRO 랠리가 한창이던 지난 2월 3주째도 발생한 바 있었다”며 “이후 6주간 연속 순유입이 재개된 바 있는데 같은 기준으로 보면 지금 GEM 자금 유입은 과열 이슈가 아닌 일시 자금 이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 연구원은 GEM펀드보다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형 펀드를 주목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아시아 주식형 펀드 자금이 배분되고 있다.
이로 인한 국내 증시 영향을 보면 한국에 주도적으로 자금을 공급한 GEM펀드,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형 펀드 수급 개선 여부가 외국인의 향후 포지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외국인 수급 추가 개선과 코스피 상승 여부는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형 펀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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