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추석 전 공급량인 8423억원에 비해 17.8% 증가한 것이다. 2009년(9084억원)과 2010년(9230억원) 등과 비교해서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화폐 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지난해보다 38.4% 늘어난 5258억원으로 전체 순발행액의 5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1만원권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4247억원으로 전체 순발행액의 42.8%에 그치면서, 화폐 발행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5000원권도 지난해보다 13.3% 줄어든 169억원 발행돼 해마다 발행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한편 화폐 순발행액은 일정 기간 화폐 발행액에서 화폐 환수액을 뺀 금액으로 시중에 추가 공급된 돈의 규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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