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100㎞ 신기록 100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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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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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100세가 넘은 노인이 자신의 나이에서 사이클로 100㎞ 신기록을 세웠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전 소방수인 로베르 마르샹이 프랑스 리옹에 있는 한 트랙에서 100㎞를 시속 23㎞ 이상으로 주파해 자신의 나이에서 가장 빠른 사이클리스트가 됐다.

마르샹은 300바퀴를 4시간17분27초 만에 완주했다. 평균 시속은 23.305㎞였다.

이전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마르샹의 기록은 프랑스사이클연맹으로부터 국제 기록으로 공인받았다.

오는 11월 만 101세가 되는 마르샹은 살면서 수천㎞를 사이클로 달려왔고, 이번 도전을 위해 수개월간 매일 연습해왔다.

마르샹은 기록 수립에 성공한 후 “마지막 수㎞는 쉽지 않았지만 기대보다 더 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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