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중국 식품박람회, 군산특산물 인기몰이

참관인들이 군산관에 몰려들고 있다.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한국 전라북도 군산시 특산물 옹고집 된장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옌타이(煙台)시에서 개최된 ‘제13회 국제과수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옹고집은 연일 몰려오는 참관인들에게 옹고집의 맛을 소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군산시에서 군산관을 개관해 10여 개의 군산시 소재 한국업체가 함께 모여 참관인들에게 한국전통음식을 선보였고 행사기간 참관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옹고집 김동원 대표는 “군산시에서 추천한 업체들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중국인들이 생각보다 우리의 장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시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옹고집은 박람회 첫날부터 중국 내 판매권 획득을 위한 현지업체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900여 부스가 전시됐고 그 중 100여개 해외업체가 참가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기간에는 업체간 회의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고, 그 중 ‘사과먹기대회’에는 수많은 참관인들이 참가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의 해외부스를 책임졌던 위쟝타오(于江涛)씨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업체와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며 “특히 한국에서 참가한 많은 업체들이 중국시장진출의 가능성을 보았고, 실제로 상담 및 계약이 진행된 실제적인 성과가 있었던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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