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과 가진 회담에서 센카쿠 문제에 대해 “주의 깊게, 신중하고 효과적으로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겐바 외무상은 “대국적 관점에서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일본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은 27일 유엔 연설에서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는) 중국의 주권을 현저하게 침해하고 전후 국제질서와 유엔헌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일본은 1895년 청일전쟁 말기에 댜오위다오를 훔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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