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롬니 후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 뒤 “이란 핵 프로그램은 우리가 직면한 엄청난 국가안보로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을 타진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최종 분석에서 군사행동을 써야만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군사행동 상황과 같은)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군사 옵션을 제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여하한 군사행동이 취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분명히 바란다”고 말했다.
롬니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금지선(red line)’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요구에 대해 “정확히 어느 시점을 금지선으로 할지를 얘기하는 깊숙한 대화는 아니었다”며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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