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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ET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박인비(24)가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보일 수 있을까?
박인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7명이 출전한 일본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에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인비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3오버파 219타(73·76·70)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공동선도 기도 메구미(일본), 펑샨샨(중국)과는 2타차다. 박인비는 올해 미국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도 1승(훈도킨레이디스)을 올렸다.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에 이어 황아름, 이지희, 장 정(볼빅), 김나리는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과 선두권의 간격은 4타다.
세계랭킹 3위 최나연(SK텔레콤)은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김인경(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1위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9오버파 225타로 예리윙(중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다.
간신히 커트를 통과한 세계랭킹 5위 신지애(미래에셋)는 이날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이븐파를 쳤다. 3라운드합계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37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 10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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