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예상보다 부진한 8월 실적 시현 <대신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삼성화재에 대해 지난 8월 실적은 기대에 미흡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9월 실적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손해율 관리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8월 당기순이익은 750억원으로 전월대비 5.1%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며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21.6% 감소했는데 8월에 7.4%의 법인세율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강승건 연구원은 "보장성인담보 신계약은 72억원 전년동월대비 4.9% 감소했다"며 "2위권 손보사 대비 인담보 신계약 성장속도가 느리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8월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낮은 사업비율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의 상승과 낮은 투자수익률로 인해 기대치에 미흡한 세전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인담보 신계약 성장률이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9월 인담보 신계약이 80억원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손해율 관리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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