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과 친척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 단연 19대 대선에 추석밥상머리에 올랐다.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의 생각도 전해졌다.
조 본부장은 30일 출입기자 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우리는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한번이라도 깊이 있게 생각해 봤을까”라며 ‘애국공약준검위’라는 대통령의 자격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애’국,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가 △‘국’정수행 능력, 그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가 △‘공’정, 재벌로부터 자유로운가 △‘약’속,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가 등의 대통령 조건을 주장했다.
또 △‘준’비, 오랫동안 준비했는가 △‘검’증,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게 검증 받았는가 △‘위’기관리, 나라를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할 능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 등의 자격도 덧붙였다.
조 본부장은 “이만큼의 자격을 갖춘 대통령은 누구일까. 안심할 수 없는 이 시대에,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안심하고 살아가려면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할까”라고 물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답이 아니었다.
조 본부장은 “정당에 들어온 지 8개월여 동안 여러 계층과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 ‘애국공약준검위’라는 7가지 대통령의 자격을 생각해냈다”며 “박근혜 후보는 이런 자격을 충분히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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