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그랜저, 쏘나타에 역전당한 사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30 16: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가 불경기를 등에 업고 중고차 시장서 ‘그랜저TG’를 누르고 중고차 검색순위 1위를 차지했다.

30일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앞서 중고차 검색 순위 1위를 놓친적 없는 그랜저TG가 YF쏘나타에 역전을 당했다.

중고차 검색순위는 직접적인 수요보다는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그동안 그랜저TG는 현실적인 구입예산을 떠나 고급 대형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반영되며 1위를 꾸준히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불황의 그늘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 소비자들이 대형차에 부담을 느끼게 했다는 분석이다.

쏘나타와 동급인 ‘K5’와 ‘SM5’의 인기 검색순위도 한 달 전과 비교해 4단계 이상 상승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 관계자는 “중고 중형차의 경우 국민차종이라 불릴 만큼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차종”이라며 “대형차보다 경제적인 동시에 준중형 보다는 크고 보다 럭셔리한 이미지로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대형차를 대신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